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2008. 8. 23. 03:32

다시 원래의 솔빈으로.. ^^

지난 일주일간의 빈이는 정말 힘들었다.
빈이만 힘든게 아니라
이모(쑥)도 힘들었고 나도 힘들었다.
아픈 빈이가 불쌍했고
짜증 많이 부리는.. 그리고 먹지 않는 빈이를 3일간 하루종일 봐주 쑥이에겐 미안했고
밤에 잠 제대로 못잔 나도 참.. 힘들었다.

이젠 빈이 완전히 다 나았다.
먹는 것 완전히 제자리!!!
어찌나 잘 먹는지.. ㅎㅎ

어제는 저녁으로 짜장면 시켜줬는데
(식재 차이나가 드디어 배달을 한다. 근처의 짜장면중 제일 맛있다. 개인적으로.. 전혀 짜지가 않았다.)
밥그릇 한 가득 줬는데 뽀로로 젓가락으로 어찌나 잘 먹던지..
혼자서 다 먹었다.

뽀로로 젓가락의 벗겨진 모습을 보고 "뽀로로 아파? 아야아야?"
하면서 "호~~" 한번 해주고 또 먹고..^^

밥먹은 후에는 포도도 먹었다.
거봉이 아니라 그냥 캠벨포도인데 따로 까주지 않아도 참 잘 먹는다.
처음에는 거봉 먹듯이 껍질을 까더니
잘 안까지니까 그냥 한입에 쏘옥 넣고 껍질만 오물오물 빼낸다.
그리고 씨는 씹히면 빼서 뱉고 아님 삼키고.. ^^
그 오동통한 손가락으로 너무 너무 잘 먹는다.

귀여운 것!!!
다시 제자리를 찾은 우리 빈이 사랑해*^^*




나만 제자리 찾으면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