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9. 12:39
기저귀 뗄려나?
2008. 9. 19. 12:39 in People/Bin's Story
어린이집에서 기저귀 떼기를 시작한지가 조금 된 것 같다.
여름부터 한다고 했는데
선생님께 누누이 강제로는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을 드렸었다.
추석 전부터 집에 있으면 기저귀 벗겨주고 쉬 할듯하면 변기에 옮겨주고 응가 할때쯤이면 옮겨주고 했는데
(뭐 물론 바닥에 쉬야 많이하고 응가도 많이했지..^^;;)
추석때 부산에 가지 않은게 빈이에게는 약이 된걸까?
같이 있으면서 나갈 때와 잠 잘때 말고는 계속 기저귀를 벗겼더니 쉬할 때 조금씩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만해도 쉬하면서 또는 쉬하고 난뒤에 이야기 했는데 차츰 하기전에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추석연휴 마지막 날부터는 쉬야를 정말 실수를 한번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우하하하
잠잘 때 쉬야 않한건 오늘까지 3일쯤 된다.
근데 어젯밤에는 쉬야를 기저귀에다 했다.
자기 전에 쉬야를 했어야했는데 이래저래 아빠랑 놀고 도망 다니느라 쉬를 하지 않은것..
그래도 이게 어딘가..
쉬야 할 때마다 이야기하고 응가할 때도 이야기 하고
어제는 어린이집에서 조차도 한번도 기저귀를 하지 않았다고 하니.. 우하하하 정말 성공이다.
추석 연휴 끝나고 사실 걱정을 너무너무 많이 했다.
빈이가 엄마 아빠랑 같이 있었더니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하고
선생님도 싫다고 하고 친구도 싫다고 하고.. ㅠ.ㅠ.
이런 저런 걱정을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어제는 알림장 3바닥을 채워서 글을 보내주셨다.
빈이의 경우는 기저귀 떼는것 강제로 한것도 아니고 재촉한 것도 없다고.^^
빈이는 기저귀 떼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다른 친구들 보다 오히려 받지 않는 편이라고 그러셨다.
휴~~~~~
그 글을 읽고 얼마나 안심을 했는지..
정말 다행이다. ^^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빈이의 또 다른 변화에 엄마가 빨리빨리 적응을 해야겠다.
너무 빨리 빨리(?) 커버리고 있는 우리 빈이를 위해 이것 저것 준비도 많이해야겠고.. ㅎㅎ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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