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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13 솔빈이의 가위질..
2008. 11. 13. 09:40

솔빈이의 가위질..

빈이 가위를 사준지 꽤 오래됐다.
상휘가 원체 가위질을 잘해서 돌 되기도 전부터 상휘가 가위질 하는걸 봐오는 덕에
빈이에게도 빨리 사주게 되었다.
물론 빈이가 하고 싶어 했기에.. ^^

그런데 왠걸???
빈이는 가위질을 정말 잘 못했다.
물론 아가니까.. ㅎㅎ
상휘의 가위질이 너무 빨랐다..그리고 정말 잘했다.

빈이는 휘야랑 달라서 가위질이 서툴렀다.
유아용 가위로 전혀 자르질 못했다.
잡고 자르면 종이가 그냥 옆으로 누워버려서 잘려지지가 않았다.
오히려 상휘가 대단해 보였다.
조금만 잘 못하면 가위가 그냥 비틀어 지는데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 건지.. ㅎㅎ

암튼 빈이는 그냥 종이에 가위를 대봤다가 가위로 잡고 찢기 일쑤..
아마도 그게 속편했지 싶다. ㅋㅋ
그러길 몇달..
그리고.. 한 2~3주 됐나?
(이모가 매일 가위를 내어주기 때문에 그동안도 가위로 잘 놀았는데)
조금씩 조금씩 종이를 자르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오호...
물론 잘 안되면 그냥 찢고 짜증내고 그 특유의 "안나와~"를 연발했는데. ..

오늘 아침 A4 용지에 지도가 프린트 된걸 어디선가 찾아내서는
"가위~,가위는? " 이런다.
냉큼 꺼내주고...
빈이 혼자서 자르는데..
우와~~ 오늘은 찢지 않고 완벽하게 가위질을 하는게 아닌가!!!!
이야이야~~~ 엄마랑 화이팅!!!!

손가락의 힘이 약한건지 의욕이 없는지..
암튼 5~6개월을 그냥 그냥 보내다가
드디어 가위질을 이렇게 해버리다니.. ^^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과~~.. 그리고 보람*^^*

2돌 되기 전에 이래저래 뭔가 많이 느는 듯한 기분이 된다. ^^

요즘은 자동차도 카렌스, 옵티마에 이어서
NF 소나타도 알아본다.

매일 매일 이렇게 쑥쑥~~~ 커주는 우리 공주님이 너무 이쁘다.. ㅎㅎ